복지후생카드 발급에 직원들은 시큰둥

○…시흥시의 K모국장이 지난해 8월 취임 한달을 맞아 10여가지 시책을 마련, 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직원복지후생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나 직원들의 반응은 시큰둥.

당시 K국장이 추진한 10여가지 시책중 직원들의 출·퇴근시 시간외 근무수당 등을 체크하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해온 마그네틱카드를 BC카드로 교체하는 문제는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며 직원들은 시예산을 감안하지 않은 발상이라고 반발.

그러나 K국장은 6개월여가 지난 뒤‘복지후생카드’를 지급하면서 일괄 지급하지 않은채 과에 따라 지금까지 카드지급이 않된 곳도 있어 실현가능성에 대해 직원들은 회의적인 반응.

또한 직원들은 농협과 BC카드로 한정한데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아니라 시가 농협측에 회원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올해초부터 실시키로한 시책이 늦어지는 이유와 혹시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목소리.

시 관계자는“현재 카드발급이 진행되고 있고 농협에서는 단말기를, BC사에서는 카드를, 그리고 시에서는 240만원을 들여 카드리더기를 구입했다”며 “직원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한마디./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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