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참석 귀가 노점상 돌연사 경찰 초긴장

○…군포시 산본동 상업지역내 노점철거 반대집회에 참석한 40대 노점상이 귀가후 돌연사하자 노점상연합회측이 시청측의 과잉철거로 인해 숨졌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경찰과 시청측이 초긴장.

지난 15일 자정께 군포시 수리동 S아파트 최모씨(44·노점상)집에서 최씨가 혼수상태를 보이며 신음하고 있는 것을 부인 유모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부인 유씨는“남편이 14일 오후 산본중심상가에서 열린 노점철거 반대시위에 참석한 후 귀가해 잠을 잤는데 다음날 늦게까지 일어나지 않아 자세히 보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고 설명.

노점상연합회측은“최씨는 시청측의 과잉철거때문에 숨졌다”며“오는 18일 산본중심상가에서‘노점탄압분쇄 용역반해체 및 생존권쟁취결의대회’를 치르겠다”고 분개.

한편 경찰은 최씨가 술에 취해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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