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 투입 소외계층 주거시설 보수

경기도가 공공근로자를 주요 인력으로 투입해 소외계층의 주거시설 등을 보수해주는‘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사업에 들어갔다.

도는 올한햇동안 연인원 24만여명의 공공근로인력을 활용, 저소득층 주거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보수하는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156억원을 투입, 18일부터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순회기동단 발대식을 갖고 이들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순회기동단은 공공근로인력 가운데 ▲미장 ▲목공 ▲도배 ▲보일러 등 기술 보유자 940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부터 11월말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활동하게 된다.

순회기동단은 6월말까지 84억원을 들여 7천가구의 저소득층 주택을 보수하고 20억원을 들여 1천곳의 사회복지시설을 각각 개·보수한다.

또한 오는 11월말까지 36억원의 사업비로 공중화장실 470곳을 신축 또는 개·보수하는 한편 16억원을 들여 각급 학교의 놀이시설과 책·걸상 등을 보수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에는 공공근로 인력을 참여시켜 실업문제 해소와 함께 시설물 보수를 통한 79억원(추산)의 예산이 절감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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