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신도시인 수원의 도시발전사를 정리하기 위해 화성 축조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도시 200년 변천사”를 편찬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세계최초의 세계성곽도시 회의 개최와 시의 미래지향적인 도시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0년 도시변천사를 고지도와 도시계획도 등을 광범위하게 수집, 정리키로 했다.
이에따라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1부 화성축조부터 일제시대, 2부 일제시대, 3부 1944∼현재까지 시대별 지도와 사진 등을 상세하게 수록하게 된다.
현재 수원과 관련된 지도는 고려5도 행동여지도 20개의 고지도를 비롯 53점이 확보돼 있으며, 62점의 사진, 5점의 병풍과 조감도 등이 확보돼 있다.
시는 이같은 자료를 근거로 오는 8월까지 작품을 발간하고 세계 성곽도시 국제회의 기간인 9월1일부터 10일까지는 만석공원내 미술전시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신도시인 수원의 200년 도시변천사를 정리해 지역정체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며 “광범위한 자료수집을 통해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200년사가 수원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를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