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상대 강도짓 10대 2명 영장

인천 부평경찰서는 16일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군(17) 등 1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등은 지난 13일 오전 1시20분께 부평구 부평2동 삼릉 경인국도에서 인천 31바 50××호 에스페로 택시(운전사 윤동한·47)를 탄 뒤 윤씨를 둔기로 때리고 현금 15만원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두차례에 걸쳐 모두 1천300여만원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다.

특히 김군은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2시께 부평구 부평동 김모씨(26·여) 집에 침입, 김씨를 성폭행하고 현금 11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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