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단속반 편성 유해환경업소 일제단속

인천시는 동인천동 화재참사이후 공무원과 유해감시단원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 동인천역, 부평역, 주안역 등에 밀집한 유해환경 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모두 500여개소를 적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간 행정·경찰·소방·교육공무원 3천500여명과 유해감시단원 200여명 등 모두 3천700여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 514개 업소에서 54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또 시는 적발업체중 위반 사항이 무겁거나 상습적인 곳 375개소는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했다.

유형별로는 시설기준위반이 16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비상구 미비, 소화기 미비치 127건, 청소년 주류판매 39건, 무허가 영업 25건 순이다.

한편 시는 위반업소중 275개 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명령, 시정명령, 영업정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나머지 239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청문절차 이행 등 행정처분을 밟고 있다.

유해환경단속상황실 관계자는 “법규정을 준수하지 않고는 영업이익보다 불이익이 크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강도높게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영철기자 wy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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