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IMF이후 극심한 침체에 빠진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건설공사 대부분을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키로 했다.
또 부평구 삼산1지구와 남동구 도림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올해 착공하고 논현2지구에 대해서는 개발계획을 수립키로 하는 등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13일 시는 올해 추진될 주요 도로건설사업을 조기 발주,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교통소통 및 주민생활 편익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주기 발주할 주요 사업들은 모두 33건에 사업비 1천749억원으로 국비 및 광역도로사업 3건, 자체 사업 11건, 채무부담사업 2건, 양여금도로사업 9건 등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연수구 해양고교∼태평아파트간 도로개설공사(총사업비 183억6천만원)와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간 도로개설( 〃 1천379억8천만원), 송도역∼천주교회간 도로개설( 〃 284억4천만원) 등이다.
국비지원 사업인 강화제2대교 건설과 소래선 도로개설, 인천∼부천간 도로개설 사업에도 626억1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주택의 원활한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5만9천평 규모의 삼산1지구와 4만평 규모의 도림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올해 착공하는 한편 75만8천평 규모의 논현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개발계획을 세우기로 했다./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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