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겨울철 스포츠의 백미 스키

겨울철 레저스포츠의 백미인 스키시즌이 한창이다.

하얀 누위에서 꿈과 낭만을 싣고 질주하는 스키는 연평균 500만명 이상이라는 스키장 방문객이 말해주 듯 이제 어느 특정계층의 점유물이 아닌 대중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

스키장은 최근 가족단위의 겨울철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다. 스키를 탈줄 모르는 사람들도 스키장에서 나름대로 즐길만한 위락시설이 함께 갖추어져 있기 때문.

스키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함에 따라 스키장도 이제 골라서 찾아가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전국의 주요 스키장은 한 사람이라도 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시설을 다양하게 마련해 놓고있다.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전국의 스키장들을 소개한다.

◇베어스타운

포천군 내촌면 소학리에 자리한 베어스타운 스키장은 초보자를 위한 광장슬로프 리틀베어(경사 8도, 길이 600m, 폭 65m)와 국제스키연맹(FIS)이 공인한 88챌린저라인 등 모두 10개면의 스키 슬로프가 갖춰져 있다. 리프트는 4인승 익스프레스를 포함해 모두 8기가 있으며, 수송능력은 1시간당 1만5천여명에 달한다. 문의 02-594-8188

◇현대성우리조트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소재의 현대성우리조트는 스노보드 전용의 브라보 B코스를 포함해 난이도별로 20개의 슬로프가 있다. 이 가운데 1천351m 길이의 에코 E-코스는 경사가 40.7도로 최상급자용이며 스타스프레스 S-1은 길이가 1천785m로 가장 길다. 초급자 코스는 주로 알파코스에 있다. 리프트는 모두 9기가 있으며 시간당 2천400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다. 눈썰매장도 있다. 문의

02-523-7111

◇보광휘닉스파크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에 자리한 휘닉스파크는 1km가 넘는 장거리 슬로프 포함, 모두 12면의 슬로프가 있으며 곤돌라 1기 등 모두 10기의 리프트가 마련돼 있다. 또한 슬로카빙 스키 50대가 새로 준비돼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527-9530

◇양지파인리조트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에 소재한 양지파인리조트의 슬로프는 5도의 완만한 경사에서 부터 35도의 급경사에 이르는 7개 코스가 있다. 길이 1천500m의 아베크코스는 숲속 사이를 활강하는 코스로 경사는 24도. 리프트는 2인승, 3인승, 4인승 등 모두 6기가 있다. 경사 7∼12도, 길이 120m, 폭 15m인 눈썰매장은 700여개의 눈썰매를 갖추고 있다. 문의

02-511-3033

◇지산리조트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에 위치한 지산리조트는 총연장 5천800m에 모두 10면의 슬로프가 있다. 슬로프는 연인들이 즐기기에 좋은 아베크코스 등 7∼36도의 다양한 코스가 있다. 리프트는 4기가 있다. 문의 02-3442-0322

◇무주리조트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의 무주리조트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 덕유산 제2봉인 설천봉(해발 1천560m)에서 이어지는 6.2km의 국내 최장 슬로프인 ‘실크로드’가 있다. 이외에도 4.2km짜리 ‘서역기행’ 등 모두 30면의 슬로프가 있다. 무주익스프레스 등 13기의 리프트와 총연장 2.7km의 곤돌라가 있다. 문의 0657-320-7000

◇대명비발디파크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소재. 초급부터 상급 코스까지 모두 13면의 슬로프가 있다. 리프트는 곤돌라를 포함, 10기의 리프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당 1만9천여명을 수송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에 자리한 용평리조트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국제스키연맹이 공인한 슬로프를 갖추었으며 레인보우, 옐로우 등 모두 18면이 있다. 올 해 부터 레인보우 레드코스에서 골드로 연결되는 슬로프를 확장해 슈퍼 G.S코스가 마련됐으며 야간 스키슬로프가 늘어났다. 문의 02-2270-5300/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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