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KBO 제시 응급조치 받아들일전망

퇴출위기에 몰린 쌍방울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시한 응급조치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이상국 KBO 사무총장은 13일 쌍방울 레이더스의 모기업인 ㈜쌍방울 개발의 김종철 법정 관리인을 만난 뒤 “김 구단주가 KBO의 선수단 포기 종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종철 법정관리인은 “독단적으로 포기 의사를 밝힐 수 없는 만큼 법원및 채권단과 협의한 뒤 빠른 시간내에 최종 결정을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방울의 퇴출은 다시 지연돼 야구팀 창단의사를 밝힌 SK의 프로야구 참여도 역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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