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생 학자금 융자규모 확대키로

교육부는 12일 경제난에 따른 어려운 가계사정을 감안, 농협 등 12개 은행과 협의해 대학(원)생 및 전문대생 학자금 융자규모를 지난해 3천억원에서 올해 9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다 20만명이나 늘어난 30만명이 등록금 저리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은행은 농협과 국민은행, 서울은행, 하나은행,한국주택은행, 부산은행,경남·한미·전북·광주·대구·제주은행이다.

1명이 받을 수 있는 융자액은 매학기 등록금(수업료+기성회비) 범위 이내로, 상환조건은 단기의 경우 융자 후 24개월 분할 상환, 장기는 졸업후 7년간 분할 상환이며 군입대 등의 경우에는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율은 연 10.5%로 이중 5.75%를 학생측이 부담하고 나머지 4.75%는 정부가 국고로 지원한다.

융자를 받으려면 일반학생은 등록금 납부일 전까지 소속 대학 학생과 또는 장학과를 통해 총장의 추천을 받아 은행에 제출하면 되고 농촌학생은 지역 영농회를 통해 해당지역 농협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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