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새벽 4시50분께 남동구 논현동 398 싱크대 제조공장인 삼보실업(대표 연재화·45)에서 불이나 공장 200여평을 모두 태워 4천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에앞서 이날 새벽 3시40분께 중구 항동7가 65 활어판매점인 선경수산(대표 손장호·52)에서 불이나 건물 1층 18평 일부와 수족관 등을 태워 1천100만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손씨의 아들 건영군(19)은 “이날 불이난 건물 2층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펑’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1층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고 말했다.
또 11일 오후 9시30분께 중구 항동7가 105의 1 폐 타이어 재생공장인 세일고무(대표 이병국·49)에서 불이나 가건물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탔으며 가건물 옆에 세워져 있던 서울 064 69XX호 22t 덤프트럭으로 불이 옮겨붙어 전소, 2천950만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꺼졌다.
이날 새벽 1시45분께에는 남구 학익1동 98 서모씨(49·주부) 집에서 전기합선으로 보이는 불이나 목조건물과 가전제품 등을 태워 1천700만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여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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