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은별(의정부 경의초)이 제23회 경기도교육감기 빙상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3관왕을 차지했다.
첫날 1천m 우승자인 엄은별은 11일 양평 원덕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 초등부 상급 1천m에서 1분42초05를 기록, 2위 백송이(경의초·1분43초48)와 함께 대회신기록(종전 1분44초62)을 작성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엄은별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도 두번째 주자로 나서 팀이 2분59초74로 과천초(3분23초38)를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 3관왕이 됐다.
또 첫날 남자 중등부 3천m에서 대회최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중장거리 기대주 이승환(수원 수성중)은 이날 5천m 결승에서도 7분54초24로 2위 이진우(의정부중·8분05초62)에 11초여 앞선 대회신기록(종전 8분24초02)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3천m서는 조민희(문산종고)가 5분34초13의 대회신기록(종전 5분42초05)으로 1위를 차지, 전날 1천500m 우승포함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초등부 상급 1천m의 이강호(의정부 중앙초)와 남자 중등부 1천500m의 이철원(과천중)도 각각 1분33초66, 2분16초36을 기록,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1천m서는 신유나(의정부여고)가 1분28초89로 김보영(동두천여상·1분39초19)과 김선화(문산종고·1분41초35)를 여유있게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남자 고등부 5천m서는 서대일(의정부고)이 8분37초59로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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