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SBS 스타즈는 불성실한 경기내용과 훈련태도를 보인 용병선수 데이먼드 포니와 클리프 리드를 모두 퇴출시키기로 11일 결정했다.
구단에 따르면 포니는 지난달 28일 청주 SK전에서 허리통증을 핑계로 후반전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1일 수원 삼성전에는 아예 유니폼도 입지 않은 채 경기장에 나타났다.
포니는 진단결과 가벼운 근육통으로 드러났으며 경기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도 경기출장을 거부해왔다.
리드는 지난달 14일 창원에서 열린 LG세이커스전에서 줄곧 불성실한 경기를 하고 합숙소를 멋대로 이탈하는 등 그동안 팀사기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