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새천년 지역문화계의 첫 공연의 막을 14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로 활짝 연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일자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은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의 지휘로 열리는데 연주될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서곡과 ‘페르시안 행진곡’ ‘황제왈츠’ ‘트릿치 트랏치 폴카’‘사냥터에서 폴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봄의 소리 왈츠’등이다.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으로 많이 연주되는 요한 슈트라우스(1825년∼1899년)의 작품에는 인생을 찬미하는 빈의 독특한 분위기가 담겨져 있는데 오스트리아 작곡가·지휘자인 그는 ‘왈츠의 왕’이라 불리며 오페레타 16, 왈츠 168곡을 비롯하여 모두 500여곡에 이르는 작품을 남겼다.
또 이상길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합창단은 베르디의 ‘대장간의 합창’, 현제명 선생 곡 ‘희망의 나라로’, 안익태 ‘한국환상곡’, ‘그리운 금강산’등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즐 예정이다. A석 3천원, B석 2천원 (0331)229-2814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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