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을 비롯한 6개 개혁입법에 서명했다.
김 대통령은 법안관련 대표 5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6개의 개혁입법 공포안에 서명하는 공식 절차를 밟은뒤 개혁입법의 의의를 설명하고 각 법안 사명에 사용한 펜을 관련단체들에 증정했다.
이날 공개서명은 통상 내부 재가형식으로 처리하던 국회이송 법률공포안의 대통령 서명을 공개적인 행사로 바꿈으로써 개혁실천에 대한 대통령의 결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서명된 개혁입법안은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을 포함,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의사진상규명 등 2개 법률,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관련 특별법, 방송법,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이다. /유제원기자 jw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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