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대학 1학년 수준의 강의와 평가시험을 실시한 뒤 이 대학 입학시험에서 가산점을 주는 예비대학을 운영, 고교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 10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인천·부천지역 고교 2년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상위 5% 이내 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강의를 개설했다.
수강과목은 영어와 수학으로 영어는 회화와 에세이 및 쓰기 등 고교과정에서 소홀히 다루기 쉬운 부분을 중심으로 원어민이 강의를 맡고 있다.
또 수학은 대학1년생 수학 수준으로 대수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인하대는 강의 종료 후 평가시험을 실시해 합격한 학생에 대해서는 2001학년도부터 인하대 입학전형 시 경시대회 입상자와 동일한 특전을 부여하고, 타교 지원시 활용 가능한 수료증을 발급키로 했다.
또 인하대 입학 시 장학금을 지급하고 영어·수학 과목에 대해 특별학점(A)을 부여해 입학 후 따로 학점을 이수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