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훼전시판매장이 전국 최초로 중국 광동성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중국 광동성에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화훼전시판매장을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도비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월 착공, 중국 광동성에 조성한 화훼전시판매장은 부지 1만여평 건물면적 5천여평 규모로 판매장외에도 ▲재배시설 ▲하역장 ▲관리동 ▲주차장 등 각종 부대 시설을 갖췄다.
도는 농산물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화훼류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이 판매장을 조성했으며 특히 이로인해 도내 화훼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 판매장은 경기화훼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승만)이 운영 주체가 되어 도내 농민과 생산단체가 생산한 중간묘 상태의 화훼류를 모아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재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가 판매장을 조성한 광동성은 중국 화훼 소비량 60%를 차지하는 화훼 유통의 중심지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도 관계자는“화훼전시판매장 준공으로 현지에서 상품성이 높은 완제품 화훼류를 생산, 출하할 수 있게 됐으며 꽃을 좋아하고 생활화하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우리 꽃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화훼농업협동조합은 11일 중국 광동성 화훼전시판매장에서 도와 중국측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장 준공식을 가진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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