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단체 이견보인 시의원 동장과 몸싸움

○…동 자생단체에 대한 의견차이를 보인 시의원과 동장이 멱살을 잡고 기물까지 파손하며 몸싸움을 벌인것으로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빈축.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김상문동장(48)과 신안교의원(51)은 10일 오전 10시45분께 동사무소 동장실에서 관내 바르게살기위원회에 대한 의견차이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신의원이 김동장의 멱살을 잡고 탁자를 발로 쳐서 유리가 깨지는등 한바탕 소동.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8동 관내 동정자문위원, 새마을협의회 등 자생단체들과 대다수 주민들은 일제히 신의원에 대해 공개사과 요구와 사퇴를 촉구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등 파문이 확산.

한편 이번 소동의 발단인 8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각종 활동을 놓고 문제점이 발견돼 현재 주민들사이에 재구성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

특히 신의원은 매번 동장들과 상반된 입장차이로 문제가 발생돼 2명의 동장이 단기간에 인사조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이 악화, 이번 소동으로 인해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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