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새해설계

강화군은 2000년 새해를 맞아 ‘획기적인 문화체육진흥과 역사관광지 조성’등 7대 주요 시책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수도권 제1의 종합휴양 관광지 조성을 위해 문화관광부가 추진중인 ‘태권도 성전’을 비롯해 은암자연과학박물관 강화이전과 연계해 향후 20여년동안 7천50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단군의 세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 보수와 외규장각 복원 등을 통해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고 역사관광지의 이미지 부각에 힘쓸 계획이다.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강화 제2대교와 강화∼길상간 확포장 공사, 교동도 주민들의 원활한 해상교통을 위한 창후항 선착장 보강공사 등을 통한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섬주민의 정주의식 고취를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과 민북 및 오지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수도권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강화 순무를 비롯, 강화약쑥, 포도 등 고소득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지속적인 경지정리 사업과 기계화 경작로 및 농어촌 마을진입로 확충 등 농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주민전산교육과 함께 청소년 수련관 및 여성복지관을 건립해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교양교육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전개토록할 계획이다./고종만 기자 kj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