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최연소 올림픽대표 도전

탁구신동 유승민(포천 동남종고)이 2000년 올림픽탁구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 한국탁구사상 최연소 올림픽대표에 도전하게 됐다.

유승민은 10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예선 파견 대표선발 2라운드에서 이철승, 오상은(이상 삼성증권)에게 패하는 등 1승2패로 부진했으나 8일 열린 1라운드에서 3전전승한 데 힘입어 4승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승민은 오상은과 동률이 됐으나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2위를 기록, 3명에게 주어지는 예선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승민은 다음달 29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 한국선수가 딸 수 있는 최대 2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고등학생이 올림픽 탁구 대표로 출전한 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유승민이 본선 진출권을 딸 경우 최연소 올림픽대표로 기록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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