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떠오르는 별 박병진 조혜수

빙판의 떠오르는 별 박병진(구리 인창초)과 조혜수(성남 분당초)가 제23회 경기도교육감기 초·중·고빙상대회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남녀 초등부 1천500m 정상에 동행했다.

올 회장기 전국대회 우승자인 박병진은 10일 양평 원덕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초등부 상급 1천500m에서 2분23초48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30초44)으로 김규완(의정부 경의초·2분23초78)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자 초등부 상급 1천500m의 조혜수도 2분30초65로 도내 맞수 황기정(경의초·2분34초47)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역시 대회신기록(종전 2분41초13)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 3천m 결승에서는 한국빙상의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승환(수원 수성중)이 4분35초26을 마크, 2위 김남주(동두천중·4분40초23)를 무려 5초 가까이 앞지르며 대회신기록(종전 5분04초64)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 고등부 500m에서는 신유나(의정부여고)가 47초41로 우승했으며, 여자 중등부서는 김지혜(파주 봉일천중)가 52초4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중등부 500m에서는 정일권(수성중)이 43초88로 팀 동료 윤호열(44초4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초등부 상급 500m의 이강호(의정부 중앙초)는 45초62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 고등부 1천500m의 조민희(문산종고)와 같은 종목 여자 중등부의 오민지(대화중)도 각각 2분27초92, 2분29초04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하룻동안 무려 15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돼 경기도 빙상의 앞날을 밝게 해주었다.

◇첫날 기록

▲남초 상급 500m=①이강호(의정부중앙) 45초62 ▲동 여초부=①엄은별(경의초) 49초27 ▲동 남고부=①박순현(동두천고) 43초40 ▲남초 상급 1천500m=①박병진(인창초) 2분23초48 ▲동 여초부=①조혜수(분당초) 2분30초65 ▲남고부 3천m=①지용환(의정부고) 4분41초31/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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