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래지향적인 환황해권의 중심 항만이 될 인천항이 항만과 도시기능이 조화된 종합물류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두운영의 특화를 통한 항만 효율을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부임한 신임 이갑숙청장은 “부임한 지 얼마 안돼 정확하게 업무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업무 파악이 이루어지는 대로 인천항의 21세기 비전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인천항의 21세기 비전으로 ▲미래지향적인 환황해권의 중심 항만건설▲ 항만과 도시기능이 조화된 종합물류·정보거점 공간조성 ▲특화된 부두운영 효율 극대화 ▲수도권 주민을 위한 해양휴식공간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바다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청장은 특히 “21세기 항만은 환경을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인천항 주변해역의 해양환경 정화를 위해 ‘1사1바다 가꾸기운동’전개와 인천 연안수중 침전쓰레기 제거강화, 인천항 먼지비산 및 소음방지대책 수립, 인천항 해양환경 지역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쾌적한 항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청장은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우선 여객선 및 이용객들의 편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21세기에는 항만간 경쟁력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항만간 경쟁에 대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인천항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인터넷 활용 및 홍보책자 발간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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