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2차 조직책 확정발표

새천년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7일 경기·인천지역 조직책 5명을 포함, 총17명의 2차 조직책을 확정, 발표했다.

민주신당 창준위는 이날 조직책선정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전국 6개지역에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 ▲전략지역 ▲전국 각 지역별 안배 등을 기준으로 신진·영입인사 8명과 국민회의 현역의원 9명을 조직책으로 선정했다.

16대 총선에서 가장 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의 경우 경기지역에는 신진인사중 전수신전삼성스포츠단경영고문(수원팔달)이 조직책에 선정됐고, 안동선(부천 원미갑), 이윤수(성남 수정)의원, 배기선(부천 원미을)전의원 등이 포함됐다.

또 인천에는 신진인사인 최동호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남동을)이 임명됐다.

서울에는 김원길(강북갑), 조순형(강북을), 유재건(성북갑), 임채정(노원을)의원, 신계륜 전서울시 정무부시장(성북을), 안동수변호사(서초을), 전성철변호사(강남갑) 등이 임명됐다.

여권의 취약지역인 경북에는 김중권 전청와대비서실장(경북 울진·봉화·울진)이, 부산에는 서석재(사하갑), 김운환(해운대·기장감)의원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 강원지역에 송훈석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 염동열 전한국JC 중앙회장 (영월·평창)이 결정됐다.

이로써 민주신당 창준위는 지난달 31일 김영환의원등 20명을 조직책으로 확정한데 이어 이날 17명을 추가 임명함으로써 현재 총 37개 지구당 조직책을 선정하게 됐다.

김민석대변인은 “이번 2차 조직책 결정으로 우선 창당에 필요한 26개 법정지구당 창당준비가 끝났다”면서 “앞으로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조직책을 선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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