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께 자민련에 입당할 예정이었던 이한동 의원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0일 자민련에 입당하고 11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6차 신보수대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의원은 입당후 총재권한대행 겸 수석부총재를 맡은 뒤 오는 2월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추대될 예정이다.
7일 자민련 고위관계자는 “이한동 의원이 김종필 총리의 당 복귀보다 하루 빠른 10일 오전 자민련에 입당,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며 “곧바로 당무회의를 열고 이 의원을 수석부총재 겸 총재권한대행으로 지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김총리를 면담, 자민련의 지도체제 문제와 보수세력 결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이 의원에게 2월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자민련은 전당대회 전까지는 총재직을 공석으로 남겨둔채 ‘김종필 명예총재 - 이한동 총재권한대행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이재규기자 j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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