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군유류탱크 폭파 대피소동과 관련, 미군부대병력이 인근 부대로 대피당시 파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이들을 호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
7일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주민들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께 경찰차 1대와 경찰 3명이 캠프 에드워드 부대앞 통일로상에서 미군병력이 봉일천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한 주민들이 미군병력을 호위하고 있는 경찰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자 미군부대가 훈련중이라고 답했다는 것.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주민들은“이미 캠프 에드워드 유류탱크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첩보를 알고 있는 경찰이 어떻게 주민들을 철저하게 무시할 수 있느냐”며 “주민들을 위한 경찰인지 미군들을 위한 경찰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분개.
이에대해 파주경찰서 관계자는“미군부대로부터 병력 및 차량이동 통보를 받아 주민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을 배치한 것이지 미군병력 이동을 돕기위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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