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노조 회장고발 법적시비 전망

<속보> 인천상공회의소 17대 선거 부정시비와 관련, 상의 사무국이 ‘특정의원 명부 제외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노동조합이 이명복 회장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어서 이번 문제가 법적시비로 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7일 상공회의소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7대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정영기)가 긴급간담회를 벌인 결과, 문제의 2개 업체를 60위권 의원명부에서 제외한 것은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사무국은 당초 계획대로 현재 선거에 출마한 15개 특정의원업체를 오는 10일 당선확정공고를 통해 최종적으로 당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사무국이 현재까지 불거져 나온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해명 및 재선거 과정없이 특정의원 확정을 강행할 경우 상공회의소 최고 책임자인 이명복회장을 상공회의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youj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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