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출장소는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과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올해 하수종말처리장 신·증설, 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시설 등에 1천498여억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특히 북부지역의 침수예방을 위해 임진강 수계의 퇴적물 제거공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6일 도 북부출장소에 따르면 우선 412억5천만원을 들여 고양시 원능하수종말처리장, 양주군 신천·곡릉·주내하수종말처리장, 파주시 금촌하수종말처리장, 남양주·파주·포천·가평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고 의정부·동두천하수종말처리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또 215억원을 들여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파주, 구리, 고양시와 양주, 연천, 포천, 가평군 등 10개 시·군내 하수관 60.5㎞를 정비하고 105억원으로 고양, 구리, 남양주시와 가평군의 하수처리시설을 개선키로 했다.
이와함께 17억원을 들여 임진강 수계에 설치된 우·오수관 348㎞를 정비하고 62억8천만원을 들여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시와 포천군내 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북부출장소는 특히 매년 집중호우로 범람하고 있는 임진강 수계 23개 강·하천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하고 문산천 등 주요 하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45억원을 들여 임진강 일부 및 한탄강, 문산천, 차탄천, 포천천, 곡릉천과 임진강 지류인 신천·비암·만우·삼방·금촌·대위지·장진·사미·마거·마전·석장·백령·명덕·외북·부소·건지·영평천 등 23개 강·하천의 준설작업을 실시한다.
이들 강·하천의 준설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는 이달말까지 마치고 내달중으로 일제히 착공, 장마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파주시와 양주·포천군 등 북부지역의 침수피해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문산천(16.15㎞), 비암천(10.5㎞), 보광천(3.5㎞) 등 4개 하천 36.35㎞에 대한 정비기본계획도 수립키로 했다./유재명·배성윤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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