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한나라당을 탈당, 자민련행 의사를 밝혀온 이한동의원이 11일경 자민련에 입당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자민련 한 관계자는 “이의원은 오는 11일 김총리가 당에 복귀하는 시점에 맞춰 자민련에 입당할 것”이라면서 “당은 이의원이 입당하면 그에 걸맞는 예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원의 핵심측근도 “이의원이 자민련 입당을 굳힌 상태인 만큼 자민련의 지도체제 문제 등이 가닥이 잡히면 곧바로 입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의원은 오는 11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자민련의 제6차 신보수대토론에 참석, 자민련 입당을 공식선언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월 자민련 전당대회를 통해 당헌당규가 개정되면 총재직이나 대표최고위원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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