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폭락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 지수 1,000선이 무너졌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증시를 비롯한 해외증시 폭락세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7월23일 대우쇼크 당시의 하락폭(71.70포인트)을 넘어선 72.73포인트 떨어지면서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 986.31로 마감됐다. <관련기사 경제면>관련기사>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미국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급락세로 출발, 정보통신 관련주를 비롯한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지수 990선마저 무너졌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급등한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미국 나스닥시장 폭락의 영향으로 급락해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라고 분석하고 “당분간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나스닥시장의 폭락세가 이어지지 않는 한 더이상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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