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까지 1천억원을 조성키로 한 문화예술진흥기금에 대해 도가 올해 단 1원의 기금도 책정하지 않아 문화예술계에 불만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 도지사 비서실장의 경기문화재단 사무처장 임명과 관련, “문화재단이 도지사 측근들의 자리마련을 위해 창단된 곳이냐”며 반발.
도는 경기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지난 1997년 경기문화재단을 창단하면서 2001년까지 문예진흥기금 1천억원을 조성키로 하고 97·98년 634억원의 기금을 적립했으나 임창열지사 이후에는 99년 50억원의 기금을 지원했을뿐 올해는 단 한푼도 계획하고 있지않은 실정.
이에 문화예술계에선 “도의 문화관련 예산이 전체예산의 6.2%라고 자랑하고 문화의 중요성을 누누히 강조면서도 문화의 세기 원년에 문진기금을 1원도 책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여기에 재단의 간부가 도지사 측근 일색인데다 도지사는 문화재단 사업을 도정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니 재단이 누구를 위해 창단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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