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신고액이 1억원을 넘는 납세자가 2만5천796명에 이른 반면 1천만원 이하 신고 납세자는 77만명에 이르러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자, 배당 등 종합소득세 신고시 자신의 소득이 1억원을 넘는다고 신고한 납세자는 2만5천796명으로 과세미달자 등을 제외한 전체 납세대상인원 116만6천명의 2.1%를 차지했다.
이들의 신고소득은 4조2천180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이 1억6천40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5억원을 초과 신고한 사람은 408명으로 3천966억원을 신고해 1인당 신고 금액이 무려 10억원에 근접했다.
이와달리 1천만원 이하로 신고한 납세자는 66.4%인 77만2천297명으로 5조5천903억원을 신고, 1인당 신고금액이 700만원에 그치고 있다.
1천만∼4천만원을 신고한 납세자는 30만3천69명, 신고소득은 7조3천532억원에 달했고 4천만∼8천만원 신고 납세자는 4.8%인 5만6천616명에 3조3천620억원, 8천만∼1억원 신고 납세자는 0.7%인 8천545명에 8천4억원으로 집계됐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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