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고려대 위니아와 무승부

고려대가 99∼2000 큐다스존 한국아이스하키리그에서 실업최강 한라 위니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4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벌어진 2차리그 경기에서 득점선두 송동환이 3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한 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한라와 5대5로 비겼다.

이로써 고려대는 5승1무3패를 기록, 승점 16점으로 단독 4위가 돼 상위 4개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단독 선두인 한라는 7승2무로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고려대는 강력한 지역방어로 한라의 공격을 무디게 한 뒤 역습작전을 펼쳐 2피리어드 초반까지 4대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고려대는 2피리어드 후반 2골을 내준 뒤 3피리어드부터 체력의 열세를 보이며 연속 2골을 허용, 눈앞의 승리를 놓쳤다.

반면 한라는 경기 초반 고려대의 패기에 눌려 고전하다 이호정, 이현철 등 주전들의 활약으로 첫 패배위기에서 벗어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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