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올해 안전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

경기도는 올해를 ‘안전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도는 4일 그동안 개별법에 의해 19개 과·본부로 분산된 안전관리업무로 인해 중복점검, 업무범위 혼선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불신이 가중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재난시설이나 민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관리업무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총 32개 법률에 따라 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교량 등 시설물 932개소, 공동주택 등 건축물 8천774개소 등을 중점관리대상시설로 지정하고 불안전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각 개별법에 의해 안전점검계획을 수립해 왔던 것을 안전점검기동반에서 연간 점검계획을 수립해 각 부서에 통보하고 이를 유관기관과 합동점검후 지적사항을 추적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자문팀을 설치, 운영하고 개별법에 위한 유지관리부서의 점검활동을 지도·감독할 수 있도록 현재 1개 기동반을 2개반으로 확대하는 등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전점검기동반 및 안전점검자문팀 설치 운영규정’을 이달말 열리는 도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병설 도 안전점검기동반장은 “점검, 조치, 사후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민간·학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권한과 역량을 강화하며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안전관리 및 재난예방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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