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고위공직자 대폭 물갈이 전망

경기도가 뉴밀레니엄시대에 걸맞는 신진세력을 포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청 고위공직자들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전망된다.

임창열 경기지사는 4일 이같은 포석에서 첫 단추로 비서실장에 이근홍 여주부군수를 내정하고 현 정상환 비서실장을 경기도 문화재단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

임 지사 한 측근은 “새천년을 맞아 새로운 창의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신진세력으로 실·국장 및 참모진을 구성하겠다는 것이 지사의 뜻으로 알고 있다”며 “아웃소싱에 의해 들어왔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들도 교체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부지청 승격에 따른 북부지청장에는 중앙부처에서 영입하는 대신 실·국장에서 중앙부처로 보내는 교류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공석중이거나 명예퇴직할 것으로 알려진 오산부시장, 송탄출장소장, 여주부군수, 수원시 장안구청장 등도 도청에서 서기관급에서 나가는 대신 신진세력을 포진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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