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5일 3당 3역 회의를 열고 선거구제를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는 선거법 협상에 대한 최종 담판을 벌이기로 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와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3일 국회에서 만나 임시국회 회기내인 7일까지 선거법 협상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박 총무는 회담에서 선거법과 관련된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의 이견을 완전히 해소한 뒤 3역 회담에서 최종 타결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이 총무도 국민회의의 제의를 수용했다.
여야는 5일 선거구제와 권역별 정당명부제 도입 여부 등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뤄내면 선거법의 나머지 미합의 쟁점사항은 국회 정치개혁 특위에 일임해 마무리한 뒤 임시국회 회기내에 선거법을 처리할 계획이다./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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