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종자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2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채소종자 수출액은 1천740만달러로 98년의 1천113만달러보다 56%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97년 1천225만달러를 수출한 뒤 IMF체제 아래 경기위축과 주요 종자업체의 인수·합병 후유증으로 수출이 줄었던 98년에 비해 빠르게 회복된 것이다.
수출업체별로는 흥농종묘가 993만달러로 전체의 57%를 수출해 가장 많았으며 노바티스종묘가 350만달러, 농우종묘 127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대상국가는 일본이 648만달러, 인도 263만달러, 중국 193만달러 순이다.
작물별 종자수출액은 무가 582만달러, 고추 342만달러, 배추 175만달러, 양배추 141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흥농종묘는 멕시코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사인 세미니스가 지난 97년 70%의 지분을 인수했고 노바티스종묘는 스위스의 제약회사인 노바티스가 서울종묘를 완전합병해 만들었다./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