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관급공사 3월말까지 집중 발주키로

경기도는 오는 3월말까지 대형 관급공사를 집중 발주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일선 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관급공사도 조기 발주토록 지시했는데 이같은 방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체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밖에도 올해의 투자 사업에 대해 조기 집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입찰참가등록증’을 전산화해 입찰 응시업체에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가 밝힌 대상 사업은 1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와 1천만원 이상의 ▲물품제조 ▲구매 ▲용역사업 등으로 전체 규모는 2조8천억원이며, 해당업체는 ▲일반건설 920개 ▲전문건설 2천951개 ▲엔지니어링 54개 등 3천925개업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도는 도내 시·군에도 대상 사업을 부문별로 정리할 것과 공사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제출토록 하는 등 일선에 추진하는 각종 관급공사도 사업시기를 앞당겨 발주하도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호황이 예상되는 건설 경기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도내 중소기업체의 자금난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억원 이상의 관급공사와 1천만원 이상의 각종 사업 1천921건(2조5천780억원)중 92.2%인 1천772건(2조3천333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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