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일 시무식 본격 업무돌입

경기도는 3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임창열 경기지사를 비롯, 실·국원장, 사업소장,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1세기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한다.

이날 시무식에서 임 지사는 ‘희망의 새천년 경기도가 이끌자’는 신년사를 통해 올 도정 기본방향으로 새천년 초석을 다지는 지식기반 사회 건설에 두고 장기비전을 제시한다.

임 지사는 이어 외자유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며 ▲벤처창업 활성화 ▲대학과 연구소의 고급인력 활용을 통한 산학연 협동연구 촉진 ▲범도민 물절약운동 ▲주민과 시민단체의 환경감시 활동지원 ▲문화기회 확대 ▲문화유적과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SOC확충과 수도권 교통, 물류체계의 개선 등의 세부추진계획을 밝힌다.

임 지사는 또 경기북부지역을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고양국제종합전시장 건립과 생태안보 관광파크, 의정부 경량전철, 평화관광로 건설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제시한다.

한편 임 지사는 지난 1일 오전 이계석 도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등과 함께 수원시 팔달구 남향동 소재 현충탑을 참배, 헌화 분향한데 이어 2일 새벽에는 권호장 행정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들과 광교산에 올라 도민을 위해 더욱 신명을 바쳐 일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