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전철(기흥∼에버랜드), 의정부 경전철(송산∼회룡역) 김포의 고촌∼월곶도로 등 6개사업이 SOC(사회간접자본)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추가 지정됐다.
기획예산처는 29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진념 기획예산처장관)를 열어 재검토대상과제에서 분류됐던 6개사업을 민자투자대상사업으로 추가 지정했다.
기획예산처는 용인, 의정부 경전철의 경우 주변 대단위 주택단지개발에 따라 교통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수익성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자사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김포의 고촌∼월곶도로도 통행량이 미흡한 도로구간을 제외해 수익성확보가 가능한 구간만을 대상으로 민간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민자추진으로 추가지정된 사업은 마산항 1단계, 부산 해안순환도로, 울산신항 1단계 등으로 민자사업은 모두 총 사업비 30조원에 32개사업으로 늘어났다.
한편 민자사업심의위원회는 이번에 주무관청에서 민자사업으로 추가지정을 요청한 고양 국제전시장은 사업계획의 구체화 정도가 미흡해 지정에서 제외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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