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새천년 맞이 이색 이벤트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프로농구가 새천년을 맞는 연말연시에 이색 이벤트로 관중몰이에 나선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내년 1월1일과 2일 잠실 중립경기에서 경기장 밖 민속놀이와 경기장안 새천년 지구터뜨리기, 아프리카 민속춤, 뮤지컬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30일 수원과 청주에서 각각 홈 경기를 갖는 삼성과 SK도 3점슛 대회, ‘가족의 날’ 행사를 비롯, 페이스 페인팅, 림보 게임 등 관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KBL은 새해 연휴 이틀동안 경기시작 4시간전인 오전 11시부터 잠실실내체육관 밖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판을 벌인다.

경기시작 1시간전부터는 경기장안에서 관중들에게 팥주머니를 나눠줘 지구모양의 대형 박을 터뜨리는 새천년 지구 터뜨리기와 아프리카 민속춤, 인기 뮤지컬의 유명 장면 등을 공연,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금세기 마지막 경기를 갖는 수원 삼성은 3점슛대회를 개최, 슛을 성공시키는 관중에게 소형 카세트와 MP3 플레이어를 나눠준다.

같은날 SK도 대전 현대전에서 3인 이상 가족 관중에게 스포츠 용품 상품권과 구단 캐릭터 상품을 나눠주는 ‘가족의 날’ 행사를 하고 희망 관중에게는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며 막대 밑을 통과하는 림보 게임을 통해서도 선물을 증정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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