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 예정인 ‘새천년 통일기원제’에서 첫 타종될 ‘평화의 종’제막식 및 시험 타종식을 이 행사 장소인 임진각에서 28일 가졌다.
21세기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무게도 21t인 평화의 종은 높이 3.8m 지름 2.2m의 대종으로 전쟁의 상흔을 나타내기위해 미국 전함 애리조나호의 선체 일부를 녹여 만들었다.
새천년 인류의 화합과 민족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종은 이날 타종식에서 아름다운 문양과 은은한 소리를 뽐내며 그 자태를 드러냈다.
조각가 강대철씨가 설계하고 소설가 이문열씨의 글이 새겨져 있는 평화의 종은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 1월1일 0시를 기해 21회 타종된다./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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