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다채로운 새천년행사 마련

새천년이 시작되는 첫날 인천항에서는 첫 입항선박에 대한 환영행사 등 다채로운 ‘2000년 맞이 행사’가 베풀어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 1월1일 오전 8시께 새천년 들어 인천항에 첫 입항한 화물선에 대한 환영행사를 열고 선장 등에게 ‘희망의 꽃’ 등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30분께 국제여객선으로 첫 입항하는 인천∼다롄(大連)간 대인호(1만2천365t급)에 대해서도 환영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해양청은 이어 오전 9시께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해운항만 관련 업체 및 단체 관계자들을 초청, ‘선박 무사고 및 항만안전 기원제’를 열 계획이다.

한편 새천년 첫 해가 뜨는 이날 오전 7시32분께 인천항에 접안한 선박들이 만국기를 게양하고 일제히 기념 기적을 1분간 울릴 예정이며, 팔미도 등 인천 앞바다의 유인등대 4곳에서도 경적을 울린다./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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