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27일 “여야의 선거법 협상은 김종필 총리가 자민련에 복귀하고 후임총리의 국회인준이 이뤄질 내년 1월10일부터 19일 사이에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선거법과 총리인준을 연계처리할 방침임을 시사.
이 총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민련이 총리인준을 받으려면 우리당에 잘 보여야 한다”며 “오늘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선거법 조율이 있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은 연내 공동여당안이 도출될 수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
한나라당이 이처럼 차기총리 인준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것은 도·농 복합선거구제를 고집하며 여야 선거법 협상 타결을 가로막고 있는 자민련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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