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아차·교동·석모도 등 강화 북방항로에 차도선이 새로 투입돼 내년부터 이 지역 섬 주민들이 시내 나들이가 쉬워지게 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여객선사인 풍양인터내셔녈㈜이 오는 30일 오전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강화 북방항로를 운항하게 될 157t급 차도선 ‘풍양새천년’ 호의 취항식을 갖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을 갖는 ‘풍양새천년’호는 새로 건조된 선박으로 18노트의 속도를 내 기존 여객선보다 2배 가량 빠르며 승객 150명과 차량 21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강화 북방항로에 새로 차도선이 투입됨으로써 현재 통합돼 있는 남·북방항로가 분리되면서 양쪽 항로에 여객선이 모두 투입돼 운항거리 단축으로 이 지역 섬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화 북방항로는 주문도를 출발해 아차도∼볼음도∼서검도∼교동도∼석모도∼강화도를 잇는 항로로 현재 강화협동해운소속 88t급 여객선 강화 1호가 주문도와 강화도 사이를 남쪽 방향으로 도는 남방항로와 연계해 운항하고 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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