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내년부터 2002년까지 모두 106억원을 들여 교동도 주민들이 간조시에도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점면 창후항 선착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교동도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하점면 창후항∼교동도 월선포항간 항로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하루 평균 2∼3시간씩 선박 운항이 중단돼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내년도부터 2002년까지 모두 106억원을 투입해 간조시에에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 하점면 창후항 선착장을 신설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군부대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마치는대로 길이 770m, 폭 12m 규모의 선착장을 비롯, 720m의 진입로와 회차로(40m)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02년 하점면 창후항 선착장 신설공사가 완료되면 앞으로 교동도 주민들은 그간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 평균 2∼3시간씩 대기했다 선박을 이용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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