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중 군인의 건강상태가 가장 좋고 경찰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비율인 ‘유질환율’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2.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작성한 ‘98년 공무원·교직원 피보험자 건강진단결과’에 따르면 1차 건강진단을 받은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피보험자 126만6천명중 군기관 종사자의 ‘정상’ 판정률이 5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체신직(48.4%), 교육직(47.5%), 사립교원(47.1%), 일반직(44.6%), 철도직(43.9%) 등의 순이었으며 경찰직(40.7%)이 가장 낮았다.
‘질환의심’ 판정률에서도 군기관 종사자가 18.0%로 가장 낮은 반면 경찰직은 29.4%로 가장 높았다.
철도직과 일반직이 각각 28.6%, 28.1%로 높았으며 체신직(25.0%), 사립교원(24.3%), 교육직(23.5%) 등이 뒤를 이었다.
의심질환 가운데서는 간장질환이 12.5%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고혈압(4.5%), 당뇨질환(3.5%), 신장질환(3.2%), 고지혈증(3.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2차 건강진단 결과 산출된 1만명당 유질환 판정비율은 563.3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자의 유질환율이 678.3명으로 여자의 259.8명에 비해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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