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치권에 대한 무관심층이 급증하면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이를 타파하기 위한 각종 ‘이색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어 눈길.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은 지난 24일 정치적 이야기는 단 한줄도 들어가 있지 않은 동화집 ‘소라게는 정말 이사갔을까’를 발간.
이 동화집은 이 의원이 지난 2년간 동해 정동진, 지리산 뱀사골 등을 여행하면서 떠오른 아이디어와 보고 느낀 점을 13편으로 엮은 것.
또 국민회의 김인영 의원은 이달 초 후원회를 개최하면서 그동안 주류를 이뤘던 정책료집이나 의정활동이 담긴 책자대신 지역구인 수원에 대한 일화와 역사, 수원의 향토식물 등이 담긴 책자를 배포해 ‘이색적이었다’는 평가를 얻기도.
이에 대해 정가의 한 관계자는 “무당파, 무소속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을 정도로 기존 정치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히 좋은 발상”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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