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금괴 헐값판매 속여 대금가로채

인천 동부경찰서는 26일 카바레에서 만난 여자를 상대로 밀수 금괴를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남모씨(47·서울 관악구 사당동) 등 2명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 등은 지난 11월초 시내 M카바레에서 만난 고모씨(47) 등 2명에게 자신들의 신분을 세관공무원과 건축사로 속인뒤 밀수하다 적발한 금괴를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1천만원을 받는 등 8차례에 걸쳐 모두 2천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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