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이동전화 요금인하 적극추진

국민회의는 이동전화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시민단체들의 지적에 따라 요금인하는 적극 추진키로 하고, 이동전화업체들의 전화요금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임채정 정책위의장은 24일 “이동전화 가입자가 2천만명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동전화요금이 비싸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전화요금을 내리는 것을 전제로 실태를 조사하는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의장은 특히 “통신업체들이 할인율 적용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당에서는 좀더 근본적인 인하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동전화업체와 정보통신부 등과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현재 SK텔레콤(011), 신세기통신(017), KT프리텔(016), 한솔PCS(018), LG텔레콤등 5개사의 이동전화 기본료, 통화료, 할인율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요금을 내리더라도 업체에 별로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등 2개사의 요금을 먼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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