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매출 110조원과 세전 순이익 5조8천억원 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년 그룹 경영전략을 마련, 24일 발표했다.
삼성의 내년 경영전략을 보면 목표 매출액은 올해 104조원보다 6조원이 많은 110조원, 이에 따른 세전 순이익은 5조8천억원(올해 4조2천억원)으로 각각 설정됐다.
모두 264억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의 16.6%에서 내년에는 17.3%로 높일 계획이다.
또 내년에 7조원을 시설투자비로, 3조원을 연구개발비로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그룹 계열사 가운데 제조업체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율을 올해의 4.3%에서 내년에는 6.0%로 대폭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부채비율은 올해 180% 달성을 계기로 내년에는 130%선으로 내리고 총차입금 규모도 올해 25조4천억원에서 내년에는 21조원으로 축소시킬 방침이다.
삼성은 이같은 경영전략 달성을 위해 내년에 기술인력 1천900명을 포함해 모두 8천명의 신규 인력(올해 4천명 채용)을 채용하는 한편 전계열사 흑자화 및 자생역량강화 등 주요 경영과제를 마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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